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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NEWS] 차세대 지방재정시스템 DBMS 사업, 오라클 vs 티맥스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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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dskorea
댓글 0건 조회 17,010회 작성일 21-09-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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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지방재정시스템 DBMS 사업, 
오라클 vs 티맥스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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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정부가 올 하반기 주요 공공 소프트웨어(SW)사업으로 꼽히는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공급업체를 이르면 다음 달 초 선정한다. 오라클과 티맥스데이터의 외산과 국산 솔루션 간 양자 대결 구도가 예상된다. 이보다 앞서 차세대 지방세입 정보시스템을 수주한 티맥스가 선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9일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 DBMS 소프트웨어(SW) 구축' 사업을 발주했다. 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은 △재정계획 △예산편성 △집행 △결산 등 자치단체 재정업무 전 과정을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243개 지자체, 33만 지방공무원이 사용한다. 하루 평균 1조1000억원의 예산과 5만여건의 지출을 처리하는 주요 공공시스템이다. 2007년 구축 이후 시스템 노후화, 보안 취약성 등으로 전면 재구축하는 차세대 사업에 들어간다. 1단계 구축 사업은 지난해 말 LG CNS가 수주했다.

지역정보개발원은 SW의 중요성과 전문성 등을 고려해 DBMS를 분리 발주했다. SW 제품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SW '품질 성능 평가'(BMT)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위탁했다. 지방재정관리시스템 DBMS 사업은 67억원 규모다. 공공 DBMS 구매 사업 가운데 큰 축에 속한다. 오라클과 티맥스데이터의 경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6개 이상의 정보기술(IT)서비스 기업이 오라클과 티맥스데이터 DBMS로의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7월 차세대 지방세 DBMS 분리발주 사업에서는 두 회사 간 경쟁에서 티맥스가 승기를 잡았다. 차세대 지방세 DBMS 사업은 100억원대로, 올해 공공 DBMS 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였다. 업계는 다음 주 실시하는 TTA BMT에 사활을 걸었다. 오라클은 공공 대형 사업에서 한 차례 고배를 들이킨 만큼 이번 사업은 수주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최근 공공이 오픈소스·국산 DBMS 도입 확대 의사를 내비치는 상황이다. 오라클로서는 공공 시장에서 입지가 줄어들지 않기 위해 차세대 사업 수주가 중요하다. 티맥스데이터는 지방세에 이어 공공사업 수주 분위기를 이어 간다는 전략이다. 이 사업까지 수주하면 올해 최대 공공사업을 모두 확보하는 실적을 올리게 된다.

정부는 TTA 결과 등 평가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초 최종 사업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오는 2023년까지 지방재정관리시스템 DBMS를 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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