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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NEWS] '월패드 망분리'…홈IoT 첫 보안규정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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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dskorea
댓글 0건 조회 18,218회 작성일 21-08-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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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패드 망분리'…홈IoT 첫 보안규정 만든다
과기정통부, 연내 개정·내년 시행 목표
30가구 이상 공동주택 의무화 추진
해킹 땐 다른 제품도 피해 위험
업계, 구축·유지관리 비용 놓고 촉각
30가구 이상 공동주택 대상으로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할 때 '월패드 망 분리 적용' 의무화가 추진된다. 국내에서 홈 사물인터넷(IoT) 관련 보안 의무 규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약한 국내 홈IoT 보안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에서는 망 분리 비용을 놓고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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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및 기술기준'에 보안 규정을 신설하는 고시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주택법이 위임한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와 기술기준은 30가구 이상 공동주택이 월패드 등 지능형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할 때 지켜야 할 고시다.

과기정통부 개정안에는 30가구 이상 공동주택이 홈네트워크 설비를 구축하면 월패드 망 분리를 의무화하는 조항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월패드가 접속하는 인터넷망을 가구별로 분리, 사이버 보안 위협을 줄이겠다는 의도다. 이르면 내년 시행이 목표다.

월패드는 집안의 조명·온도 조절뿐만 아니라 폐쇄회로(CC)TV, 출입문 등 주요 홈IoT 기능을 한데 모은 허브다. 해커가 월패드를 장악하면 사실상 집 안의 홈IoT 기기 대부분이 해커에게 넘어간다. 월패드가 접속하는 네트워크망이 대부분 가구마다 같아 해커가 특정 가구의 월패드를 장악하면 다른 가구 제품도 손쉽게 해킹이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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