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NEWS] 노트북 뜨자 데스크톱 추락…중소 PC업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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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뜨자 데스크톱 추락…중소 PC업계 '비상' 코로나 이후 원격 교육·재택근무 늘며 공공조달 PC시장서 노트북 판매 급증 데스크톱은 판매 비중 '사상 최저치' 대기업도 노트북 공공조달 진입 가능 中企, 매출 다변화 위한 신사업 절실 <국산 PC업계 관계자가 주요 PC제품 검수를 하고 있다.> 공공조달 PC시장에서 데스크톱 판매 비중이 사상 최저치를 찍으며 노트북 수요 전환이 두드러진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이 확산하면서 노트북 수요가 급증한 탓이다. 공공 데스크톱 시장에 주력해 온 중소 PC업계에 신사업 발굴 등 대안 모색이 절실하다. 22일 한국IDC에 따르면 국내 공공조달 PC시장은 2020년 2분기를 기점으로 데스크톱 대신 노트북 판매 비중이 급증한다. 국내 데스크톱 수요 대부분을 차지했던 공공부문이 위축되면서 중소 PC업계 고민도 깊어졌다. 2019년 1분기 기준 공공과 교육 부문 데스크톱 판매량은 총 17만6000대다. 전체 PC 판매 중 86.4%를 차지했다. 이어 2분기 86.6%, 3분기 89.4%를 기록하는 등 매분기 90%에 육박하는 비중을 보였다. 특히 공공부문에 한정하면 데스크톱 판매 비중은 2019년 1분기 95.4%에서 같은해 3분기에는 96.3%도 노트북에 비해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코로나19 영향이 산업계에 본격적으로 미치기 시작한 2020년 2분기를 기점으로 공공조달 시장에도 수요전환이 감지된다. 2020년 2분기 공공과 교육 부문 전체 PC 중 데스크톱 판매 비중은 74.3%로, 전년 동기 대비 12.3%포인트(P) 감소했다. 2019년 2분기와 비교해 데스크톱 판매량은 2만1000대가량 줄었지만, 노트북 판매량은 140%나 증가한 6만6000대를 기록했다. <공공, 교육 부문 분기별 PC 판매 비중> 지난해 4분기에 데스크톱 판매 비중은 56.5%로 급락했고, 올해 1분기에는 40%대(46.3%)까지 추락했다. 최근 5년 내 노트북 판매 비중이 데스크톱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공조달 PC시장에서 노트북 수요를 견인한 곳은 교육 부문이다. 코로나19로 온라인 교육이 확산하면서 데스크톱 대신 노트북, 태블릿, 크롬북 등 구매로 전환했다. 실제 교육 부문만 놓고 보면 전체 PC 중 노트북 판매 비중은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4분기까지 20~23%를 유지했다.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한 2020년 2분기에 노트북 판매 비중은 40.5%까지 뛰었다. 3분기에는 54.7%를 기록하며 데스크톱 판매 비중을 넘어섰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노트북 판매 비중이 무려 71.2%를 기록하면서 데스크톱 판매 비중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교육 부문에서 노트북은 총 15만6000대가 팔리며, 작년 동기 대비 5배나 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권상준 한국IDC 이사는 “교육 부문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온라인 교육으로 인해 노트북 전환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곳”이라면서 “상대적으로 공공부문은 여전히 데스크톱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이곳 역시 노트북 전환이 차츰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산 PC업계별 하반기 주요 전략> 공공·교육 시장은 전체 데스크톱 판매량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영역이다. 특히 이 영역은 대기업 제품이 진입하지 못해 중소 PC업계가 생태계를 이룬다. 사실상 매출 90% 이상이 공공과 교육 부문에서 발생되는 상황에서 데스크톱이 아닌 대기업이 시장을 장악한 노트북으로 수요가 전환되면서 고민이 깊어진다. 현재 데스크톱은 중소기업 간 경쟁제품에 지정됐지만 노트북은 대기업도 공공조달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 이창훈 대우루컴즈 상무는 “올해 하반기에는 스마트교실 구축 사업으로 100만대 가량의 태블릿, 크롬북 등 구매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반면에 데스크톱 구매는 갈수록 줄고 있어 국산 PC업계도 매출 다변화를 위한 신사업 발굴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문 출처로 이동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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