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경찰·소방 행정력 투입에 공공데이터 활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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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경찰·소방 행정력 투입에 공공데이터 활용 '0'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정부가 공공데이터를 충분히 보유하고도 이를 안전에 활용하는 행정력이 부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안전에 유용하게 활용 가능한 공공데이터 선별·운용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경찰·소방 행정력 투입에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사례는 행안부에서 파악하기는 없다”며 “경찰이나 소방에서 (따로)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파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재난안전데이터 공유플랫폼을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재난안전과 관련된 데이터를 범정부적으로 연계, 데이터를 모으는 사업으로 올해 시작해 3년간 진행된다. 지금은 부처별로 재난안전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재난안전과 관련된 데이터 연계를 통해 정보를 취합하고 연계된 자료, 통합된 자료들을 재난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중대본은 민·관이 협업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현장인파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날 행안부 장관 주재로 ICT 기반 현장인파관리시스템 구축방안 마련을 위한 민·관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이동통신사의 위치 데이터를 통해 밀집도를 산출, 이를 관계기관의 인파관리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정부는 이태원 참사 관련 사상자와 가족 등을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중대본 소속으로 설치되는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는 관계부처 파견 인력 23명으로 구성된다. 1대1 매칭 공무원과 연계해 유족과 부상자 요구사항 등을 종합 관리하고, 치료비와 구호금 지급 등을 지원하는 통합민원실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기사 전문 읽기 기사 전문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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