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이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활용 모델' 사업이 시작됐다. 전북도, 전남도, 경남도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다음 달 20일까지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와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활용 모델 사업 계획을 수립, 응모할 것을 공지했다. 행안부는 올해 말까지 추진하는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활용 모델 시범사업에 약 700억원을 투입, 지자체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한다.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활용 모델은 민간이 공공 전용 클라우드를 제공하고, 공공은 이용료를 내고 이용하는 방식이다. 민간이 공간(장소)과 인프라(서비스) 모두를 제공하거나 공간은 공공이 제공하고 민간은 인프라만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식이 가능하다.
활용 모델은 민간 클라우드를 공공분야에 다양한 형태로 정착시키는 한편 내부 업무까지 클라우드 이용 범위를 넓히고 공공의 인프라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부족한 공공 클라우드 전환 공간의 추가 확보도 가능하다.
기존 민간 데이터센터 클라우드서비스보안인증(CSAP) 구역에 공공 서비스를 이전하는 것과는 이용 업무 범위나 공공 전용 여부에서 차이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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