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7곳, 오픈소스 SW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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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7곳, 오픈소스 SW 쓴다
국내 기업 10개 가운데 6~7개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스코드 사용·수정·배포'를 허용하는 오픈소스 특성에 맞게 내부 소스코드를 공개하는 기업이 급격하게 늘었다. ◇오픈소스 활용 '쑥쑥'…소스코드 공개도 상승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최근 발간한 '2022 오픈소스SW(OSS)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오픈소스 활용률은 67.3%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기업 1188개 가운데 800개가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61.5%였던 2021년과 비교해 약 5.8%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부분적 오픈소스 활용' 비율이 45.2%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는 '오픈소스 비활용 및 활용 계획 없음'(27.4%), '오픈소스 전사적 활용'(22.1%) 등 순으로 집계됐다. SW 기업은 대부분 오픈소스를 활용하고 있었다. SW 기업의 오픈소스 활용률은 94.2%를 기록, 비SW 기업 활용률 59.2%보다 높게 나타났다. 오픈소스를 활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사업 적용에 확신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61.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기술적 지원 수준이 미흡하다는 의견이 33%로 집계됐다. 오픈소스 SW 사용 시 또는 도입 시 보안 및 검증 취약의 애로사항이 있는 기업이 38.2%이며, 사용·통합·지원 등 내부적 기술 부족이 36.2%로 뒤를 잇는다. 오픈소스를 활용해 SW를 개발한 기업 중 30%가 소스코드를 공개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5.7%에서 24.3%p 오른 수치다. 70%는 소스코드를 공개하지 않고 있었다. 보안, 기밀 등 문제로 소스코드를 공개하지 않는 비율이 58.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개발한 소스코드를 독점적으로 활용하고 싶어서 공개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55.6%다. ◇오픈소스 시장, 전년 대비 11.4% 증가 오픈소스를 제공하는 기업 대상으로 오픈소스 서비스 직접 매출을 파악하고, 매출을 기반으로 도출한 지난해 국내 오픈소스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11.4% 성장한 3380억원으로 나타났다. SW 개발 시 오픈소스를 활용하는 기업 중 58%는 비용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절감효과가 발생한 기업 중 62.9%는 SW를 구축하는 비용이 절감됐다고 응답했다. 48.8%는 SW를 유지관리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절감, SW를 연구개발(R&D)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줄었다는 의견이 30%로 나타났다. 업데이트하는 비용이 절감한 기업은 27.6%로, 대체로 정보기술(IT) 인건비(18.8%)보다 SW를 개발·구축에서 절감효과를 체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AWS·파이썬·마이SQL 등 가장 선호 오픈소스 개발 경험이 있는 개발자 대상으로 선호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조사한 결과 AWS(63.8%),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30.7%)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1년 내 사용하고 싶은 클라우드 플랫폼 또한 AWS가 58.5%로 가장 높았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30.7%), MS 애저(20.7)%가 뒤를 이었다. 개발자들이 지난 1년 동안 가장 많이 사용한 프로그래밍 언어는 파이썬이 72.8%이고, 향후 1년 내 사용하고 싶은 언어 또한 파이썬이 48.8%로 가장 높았다. 개발자들이 지난 1년 동안 가장 많이 사용한 데이터베이스로 마이SQL이 60.1%이며, 향후 1년 내 사용하고 싶은 데이터베이스는 몽고DB가 29.2%로 가장 높았다. 개발자들이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사용한 운용체계(OS)는 윈도가 73.2%이고, 향후 1년 내 사용하고 싶은 OS로는 맥OS가 70.2%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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