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생성형 AI' 빠르게 이식…투자정보·자산관리 혁신
페이지 정보
본문
증권가 '생성형 AI' 빠르게 이식…투자정보·자산관리 혁신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증권업계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빠르게 이식되고 있다. 범금융 디지털 전환 경쟁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증권사들도 생성형 AI를 활용해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석으로 분석된다. KB증권은 1분기 중 'Stock GPT'를 고객에게 선보인다. 이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맞춤 투자 정보를 전하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 'Stock GPT'에게 질문을 하면, 개인 맞춤 실시간 투자 조언을 받을 수 있다. 답변에 대한 근거 자료도 함께 제공된다. 한국투자증권은 AI 마케팅솔루션 기업 '오브젠',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을 잡고 생성형 AI 기반 금융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네이버 한국어 초거대 모델 하이퍼클로바(HyperCLOVA)를 활용한 '해외주식 실시간 번역·요약 서비스'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AI 솔루션 본부'를 신설 AI를 활용한 사내 플랫폼을 구축하고 AI 기술을 테스트하는 등 고도화한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자체개발한 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키우GO'를 통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 또한 생성형 AI 상용화 원년을 맞아 각 부서별 활용 방침에 대한 논의를 타진 중이다. 생성형 AI와 관련한 투자 상품도 각광을 받는 추세다. 지난해 말 현대자산운용이 상장한 국내 첫 생성형 AI 상장지수펀드(ETF) '현대 UNICORN 생성형AI강소기업액티브'는 출시 한 달반 만에 순자산 550억원을 넘어섰다. 생성형 AI 생태계에서 미래 성장 잠재력이 예상되는 기업을 골라 투자하는 상품이다. 엔비디아,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생성형 AI 생태계를 주도하는 미국 대형주에 투자하는 NH아문디자산운용 'HANARO 글로벌생성형AI 액티브' ETF의 설정 이후 수익률은 1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신용정보원은 '금융 AI 시장 전망과 활용 현황 : 은행권을 중심으로' 보고서에서 국내 금융 분야 AI 시장은 2019년 3000억원에서 지난해 6000억원으로 45.8% 증가했으며, 2026년까지 연평균 38.2% 성장해 3조200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
- 이전글오픈AI 'GPT스토어' 출시…AI 챗봇 확산 기폭제 전망 24.01.11
- 다음글서울시, 직원 대상 인공지능(AI)·사이버보안 등 정보통신교육 확대 24.01.1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